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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17412023.08.1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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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텐션 첫콘!
신영숙 배우님, 알쥬 알쥬 잘 알쥬~



앙상블에서부터 시작해서 조연, 여주, 원탑 여주의 위치까지 오른, 이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 주조연 가리지 않지만, 악역 조연이나 상큼발랄 유쾌한 캐릭터도 찰떡. 첫 만남은 <팬텀>에 카를로타. 능청 욕망 앙큼 떨어가며 부르는 '다 내꺼야' 최고. 댄버스 최애 댄버스, 3열에서 보던 중 테라스가 확~ 앞으로 다가오는데 그 희번덕한 눈에 심쿵! 좋았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심장 떨어지는 줄...(^^;). 그래서 엘리자벳 같은 본격 황후 & 공주한 역은 안 될줄 알았는데,



됐다.. (^^; 선입견은 죄송). 그것도 잘.. 1막 씨씨는 초큼 그랬지만(^^; 미안), 2막에서 나는 처음으로 엘리의 방황과 절망이 이해가 되었으니 신엘리도 좋았다. 그 재미없던 뮤지컬 비틀쥬스(^^;) 거기서도 독보적으로 잘 해서 공연 종료 후 관객들 나가면서 한 마디씩 하더라. '델리아 왜케 잘해?' 아우, 내가 다 뿌듯했다. 엑칼(엑스칼리버)에서의 소름은 또 어떻고. 아, <모차르트!>에서 '황금별' 넘버 생애 처음 라이브 듣고 객석에서 혼자 오열했다. 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마스크 속에서 오열하고, 노래 그치자 나도 뚝 그쳤다(ㅋㅋ)



그간 영숙씨와의 사연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가운데(물론 나 혼자만의 사연^;), 이런 커다랗고 아름다운 공연장에서의 단독콘서트는 경하드리는 바임.


신영숙의 평행우주

받은만큼 드릴게요​​











컨셉 좋잖아! 그간 맡았던 모든 캐릭터를 소환해서 무대 올린다고라? 난 찬성일세.











귀엽고 유쾌한 캐릭터로 등장한 배우는 <시카고> 'All that Jazz'를 부르며 시카고 출연을 기원하고, 이어지는 'Winner takes it all', 아바 노래는 진짜!







너무 좋다. 카를로타 컨셉의 저 능청은 어쩔거야(ㅋㅋㅋㅋ). '다 내꺼야'를 부를 줄 알았는데, 저 드라마 펜트하우스 나온 곡이라하니, 설마! '밤의 여왕 아리아'?









가 아니고,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로지나 아리아였다. 벨칸토 창법의 높고 어려운 곡을 그녀답게 코믹하게 꾀꼬리 목소리로 잘 하고 나서, 또 엄살(^^). 헨델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한 곡 '울게 하소서', 곱고 높은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 성악적인 곡들 좋았다. 뮤지컬 곡만 들을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귀호강하고.


이어지는 남자배우 컨셉, 준비 진짜 많이하셨는가봉가!드디어 영숙씨는 포스터 복장으로 나왔다. 마지막 의상인가봉가.











'다 내꺼야', '나는 나만의 것', 마지막 곡이라는데, '황금별'까지!




여기 온 여러분이 세상 속에서 날아오르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선물처럼 들려준 곡 황금별. 그의 황금별은 진짜. 황금별 장인이 어디 가겠어요... 성격답게 뜸들이지 않은 앵콜은 '레베카', 모두 일어나 흥청거렸던 '댄싱퀸', 'Waterloo'까지.





공연이 모두 끝났다. 돌아가는 관객들 표정은 밝음과 아쉬움으로 가득한 가운데, '진짜 재밌다', '알차다'라는 평. 느리게 가는 배우지만, 지금이 최전성기라던 그녀의 말처럼,




오래 봅시다. 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신영숙 콘서트 <친절한 영숙씨> - 저 세상 텐션 첫콘 & 세트 리스트(셋리) @엘지아트센터 X 아이겟 앱
https://m.blog.naver.com/hanseul73/22318777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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